안구건조증이란?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분비량이 적어지거나 눈물의 성분(질)이 변화함에 의해 안구 표면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눈물은 점액층, 수성층, 지방층으로 구성되는데 눈물이 퍼지고,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 쓰입니다. 이 성분에 문제가 생겨도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은?
- 눈이 무거운 느낌이 든다. (졸릴 때 느낌과 비슷)
- 눈이 흔들리는 느낌
- 눈이 아프다.
- 눈이 가렵다.
- 눈이 흐릿하다.
- 눈부심이 심해진다.
- 눈이 충혈된다.
- 눈이 피곤하다는 느낌이 든다.
상기 증상 중에서 5개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고 느껴진다면, 주의해야 할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다가 '10초 이상 눈을 뜰 수가 없다'라거나, '눈 깜빡임이 잦다(기준: 분 당 40회 이상)'까지 있다면 안구건조증을 충분히 의심해 볼 만합니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 스마트폰과 컴퓨터 -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오랫동안 응시하게 되면, 눈 깜빡임이 줄어들어 안구의 수분이 증발됩니다. 자동차 운전이나 바느질 같은 세심한 작업 등, 가만히 쳐다보는 시간이 길어지면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 콘택트렌즈 - 콘택트 렌즈 착용에 의해 눈의 표면이 막혀서 눈물의 순환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눈물의 증발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 에어컨/히터 - 에어컨과 히터는 실내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어서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에어컨이나 히터의 바람을 직접 맞으면 눈이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 노화 - 기본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눈물의 분비량은 줄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 성별 -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안구건조증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안구건조증에는 눈물샘에서 분비되는 눈물의 양이 줄어드는 '눈물 분비 감소형'과 눈물이 쉽게 증발하는 '눈물 증발형'으로 나뉩니다.
- 눈물 분비 감소형
자가면역 질환 등으로 인하여 눈물 분비가 감소되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병적인 요인이 없이 눈물 분비가 줄어드는 경우도 있어서 스트레스나 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발생한다고도 합니다.
- 눈물 증발형
눈의 가장자리에는 마이봄샘이라는 피지선이 있고, 여기서 지방이 분비됩니다. 이 지방은 눈물의 표면에서 눈물이 마르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지방량이 적으면 눈물의 증발이 빨라져서 눈의 표면에 흠집이 생기게 됩니다. 스마트폰, 에어컨, 렌즈 등 외부 환경에 의한 안구건조증도 눈물 증발형으로 분류됩니다.
안구건조 치료방법은?
- 점안액
인공 눈물, 히알루론산나트륨, 디쿠아포솔트륨 등이 포함된 점안약을 수시로 투여합니다.
- 안구건조증 악화 요인 제거
장시간 눈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적절하게 휴식을 취해줍니다. 그리고 의식적으로 콘택트 렌즈 착용 시간을 최대한 줄입니다. 또한 에어컨이나 히터의 방향을 바꾸고, 집 안의 습도를 높여주도록 합니다.
- 눈물샘 차단
눈물을 배출하는 눈물샘을 차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점안액을 사용하면서 눈 표면의 상처가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 실시할 수 있습니다. 안구 건조증의 정도에 따라 막는 정도를 결정하기도 하고, 일시적이거나 영구적으로 막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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