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헬린이라고 할 때, 어떤 운동을 하는 게 가장 효율적일까요? 가장 간단한 운동은 역시나 '기본운동'입니다. 우선 뛰고, 밀고, 당기고서 운동의 여유가 생기면 그다음 스텝으로 가는 것이 정석입니다. 결국 초급자에게 적합한 운동 프로그램이란 바로, 지속적으로 '운동하러 가는 핑계'를 스스로에게 만드는 것입니다.
헬스를 처음 시작할 때 어떤 운동을 하면 좋을까?
운동이라는 것을 처음 시작한다고 할 때,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유튜브에도 수 많은 운동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도 많이 넓어져 있습니다. 헬스를 처음 시작할 때 과연 어떤 운동을 하는 게 좋을까요? 명쾌한 답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운동하는 버릇'부터 들이라는 것입니다.
운동 유튜버 중에서 입담이 좋기로 유명한 '흑자헬스'에는 다음과 같은 영상이 있습니다. 바로 헬스 초급자(헬린이)들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영상입니다.
흑자헬스 - 헬린이 운동 프로그램 어떻게 짤까?
흑자헬스는 이 영상에서 결국 위와 같은 이야기들을 합니다. "운동 초급자가 '프로그램'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아무것도 모를 때에는 우선 '기본운동'에만 충실하라고 말이죠.
요리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 유명 셰프의 레시피를 본다고 내가 그 요리를 할 수 있는 게 아닌 것처럼, 운동을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는 '기본 운동'이라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 운동을 전혀 모른다 -> 헬스장을 가는 버릇부터 들인다.
-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했다 -> 기본 운동부터 한다.
- 헬스장을 좀 다녔다 -> 운동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따라 해본다.
새해가 되면서 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새해 초에 설날 연휴까지 겹치면서 벌써 2월을 맞이하게 된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이때 헬스장 1년 치를 등록해 놓고, 운동을 가지 않고 돈을 버리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사실 기본운동을 하는 단계까지도 못 가는 분들이 많죠. 그래서 우선 헬스장 가는 버릇부터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새해 운동계획이 틀어지지 않으려면?
헬스든 골프든 본인이 새해 계획으로 세운 운동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참여가 가장 중요합니다. 보통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시작은 창대하게' 하지만, 유지가 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래서 이걸 유지해 보려고 '비싼 프로그램'을 끊어서 스스로를 잡는 분도 있습니다.
비싼 프로그램은 결국 비싼 비용으로 마무리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년 회원권과 같이 최소한의 장벽을 만들어놓고 운동을 지속하는 버릇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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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작성했던 글에서도 '너무 높은 목표'의 설정은 운동 지속을 방해한다고 이야기했었습니다. 사람의 심리는 너무 높은 목표는 회피하도록 되어 있고, 가벼운 목표는 쉽게 보게 되어 있습니다. 운동을 하러 갔는데, 엄청난 보디빌더의 몸을 생각하며 갔다면 본인 스스로 금방 실망하여 운동을 가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내일도 잠깐 오자'라는 식으로 헬스장을 한 번이라도 더 방문하면 운동의 지속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처음 운동을 시작하였을 경우에는 헬스장, 연습장 등을 자주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기에 대한 '운동일지'를 작성하면 더 좋습니다. 하지만 운동일지 작성을 너무 꼼꼼하게 하려고 하면, 이 자체가 부담이 되니 처음에는 '운동하러 갔다'라는 사실만 기록해도 충분합니다.
운동을 하면 다음 운동이 보인다.
우선 헬스장을 꾸준하게 가기 시작하면 새로운 운동이 보입니다. 헬스장에 오는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운동 동기가 부여되기도 하고, 머신을 사용하는 방법도 배우게 됩니다. 처음엔 술 약속이나 일 때문에 운동을 빠지던 것이 변하면서 운동 때문에 잡다한 약속들을 줄이는 단계가 되죠.
앞서 말한 운동일지를 쓰게 되면 기록 자체가 소소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처음에는 복잡한 내용을 쓸 필요가 없고, '운동을 갔다' 정도만 작성해도 충분합니다. 나중에 운동을 배우게 되면 배운 것을 한 줄씩만 적으면 됩니다. 그러다 보면 자기 자신의 기록을 비교하게 되고, 다음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증'이라는 것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운동 초보에게 가장 필요한 운동 프로그램은 '자주 운동을 하러 가는 심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운동하러 갈 핑계를 만들고, 하나씩 실천하다 보면, 어느덧 '중급자'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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