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키는 유전적으로 정해집니다. "부모의 키가 크기 때문에 자식의 키가 크다"와 같은 것이 아니라, 정자와 난자가 수정되는 순간에 이미 클 수 있는 키가 정해진다는 것입니다. 즉, 부모의 키가 크면, 자식의 키가 클 확률이 높지만 반드시 큰 것은 아니죠. 이를 증명하는 것은 바로 쌍둥이의 키입니다.
쌍둥이의 사례
일란성쌍둥이의 경우 수정란이 나뉘면서 똑같은 유전정보를 나눠 가지게 됩니다. 이들의 키는 수정란에 이미 '입력'되어 있는 상태죠. 이 상태에서 두 사람이 다른 생활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키만큼은 비슷합니다. 살이 더 찌거나, 빠질 수는 있습니다.
심지어 일란성쌍둥이가 어릴 적 다른 집에 입양되어 자라온 환경이 완전히 다르더라도, 키는 비슷했다는 사실이 '키는 결정되어 있다'라는 점을 증명하기도 합니다.
쌍둥이 중에서 키가 다른 경우는 단 한 가지뿐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바로 수정란의 착상 위치가 달라져서 수정란에 전달되는 영양분이 달라질 경우뿐이라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이는 사실상 '선천적인 요인'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전자에 정해져 있는 키를 최대로
이런 사례를 볼 때, 분명 자랄 수 있는 키의 한계는 유전정보 속에 담겨 있습니다. 그렇다면 강제 수술이라는 방법 외에 키를 크게 하는 방법은 유전자에 정해진 최대치를 끌어내는 것입니다.
1. 영양제 또는 영양주사 투여
이런 영양제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극도로 성장 영양이 부족한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영양 대사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영양제나 영양주사의 투여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대신 이런 경우에는 의사의 상담과 유전자 검사 등이 충분히 선행되어야 합니다.
2. 가벼운 운동
어떠한 경우에라도 '부상'은 키를 자라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운동은 부상이 없을 정도로 격하지 않아야 하고 신체 활성에 도움을 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은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해소와 더불어 충분한 수면을 이끌어낼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하고요.
3. 충분한 수면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신체의 이완을 가져옵니다. 그로 인하여 유전적으로 정해진 키를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충분한 수면을 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가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전적 키에 대한 이야기
이 글에서 말하는 '키를 크게 하는 방법'은 수술이라는 수단을 제외하고, 유전적으로 주어진 키를 최대한 얻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유전적인 키라는 것은 수정이 되는 순간부터 정해져 있는 나의 '유전적 정보 상의 키'를 말합니다. 영양을 충분히 흡수하고, 사고나 부상이 없게 하면서 스트레스를 없앤 상태로 키가 커진다고 해서 2m를 넘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뇌하수체 성장호르몬의 문제로 인하여 거인증이 발현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사람의 키는 유전적으로 정해져 있다고 추정됩니다. 그러므로, 내 유전자 속에 있는 키를 최대한 발현하기 위한 노력은 충분히 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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