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이 돌아오면서 수상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다이빙은 물속에서 자유롭게 수영을 하며 예쁘게 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프리다이빙 강습과 장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리다이빙(Freediving)이란?
바다에서 물안경과 스노클만 착용하고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을 본 적 있을 것입니다. 무거운 공기통과 잠수복을 입지 않고 가벼운 차림으로 다니는 경우가 많죠. 예전에는 이러한 수영을 별다른 구분 없이 스킨 스쿠버(Skin Scuba)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의미가 분화되어 있습니다.
스킨 스쿠버는 물에 떠다니며 물 속을 구경하는 가벼운 수영으로, 스노클을 착용하여 호흡을 하며 돌아다니기 때문에 '스노클링'이라고도 불립니다. 관광지에서 관광상품으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물 속으로 잠수해 들어가서 구경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공기통을 비롯한 장비들을 차고 내려가는 경우에는 스쿠버 다이빙(Scuba Diving)이라고 부르고, 장비가 없이 들어가는 경우를 프리다이빙(Freediving)이라고 합니다.
프리다이빙은 공기통이 없기 때문에, 물 밖에서 숨을 마시고 내려갑니다. 그래서 스쿠버와는 달리 물속에서 약 1~2분가량을 보내다가 다시 물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대신, 스쿠버와 달리 감압병의 위험이 적기 때문에 더 깊은 곳을 다녀오는 것이 가능합니다.
잘 모르겠다 싶을 때에는, 아래 사진처럼 긴 오리발을 신고있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프리다이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프리다이빙을 배우려면? 다이빙 센터로? 아니면 개별 강사에게?
프리다이빙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하지만 그냥 바다에서 대충 수영해도 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프리다이빙을 통해 깊은 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호흡법과 내부 기관의 압력평형을 맞추는 이퀄라이징을 익혀야 합니다. 이러한 내용을 모르고 바다에서 수영을 하게 되면, 고막이 손상되기도 하기 때문에 전문 강사를 통해 기본 내용을 배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프리다이빙을 배우기 위해서는 다이빙 센터를 방문하거나, 개별 강사에게 연락하여 배워야 합니다. 이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다이빙 센터의 장점과 단점
장점
다이빙 센터에는 보통 강사가 여러 명 있기 때문에, 여러 강사들의 노하우를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프리다이빙은 각자의 신체조건이 다른 상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한 명의 강사가 모든 내용을 가르치기란 어렵습니다. 그래서 다이빙 센터를 통한다면 여러 강사들에게 동시에 배우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이빙 센터의 경우에는 개별 강사보다 교육 횟수가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다이빙이 잘 되지 않더라도, 자주 연습을 하며 실력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
다이빙 센터로 운영되는 곳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집 가까운 곳에 있는 경우에는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먼 거리를 이동하며 배워야 합니다.
또한 다이빙 센터의 경우 대부분 5m 잠수풀을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기초교육에는 큰 도움이 되지만, 심화교육에는 큰 메리트가 없습니다.
개인 강사의 장점과 단점
장점
개인 강사를 통해 프리다이빙을 배울 경우, 무엇보다 1:1 교습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세심한 코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강사의 경험이 충분할 경우, 나의 컨디션에 맞는 심도 있는 교육이 가능합니다. 특히 더 깊은 물속으로 들어가는 심화과정에서는 개인 강사의 개별 코칭이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개인 강사들의 경우 대부분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잠수풀 또는 바다에서 수업을 진행합니다. 그렇다보니 수업을 듣는 수강자의 스케줄에 맞춰서 가까운 풀장이나 바닷가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나의 스케줄에 맞춰 배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단점
개인 강사의 가장 큰 단점은 무엇보다 강사 역량에 따라 교육의 퀄리티가 크게 차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사의 경험이 풍부한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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